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미국 내 실업자가 다시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 노동부는 30일(현지시각) 지난주(7월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43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주(7월 12일~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141만6000건에서 약 11만건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3월 넷째 주(3월 22일∼28일) 정점을 찍은 이후 15주 연속 줄어들다가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다시 오름세다.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 중인 캘리포니아주가 지난주 24만9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도 10만건에 달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02만건으로 86만7000건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폭증 사태는 3월 셋째 주(330만건)부터 본격 시작된 뒤,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주당 100만건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주 연속이며, 미 노동부가 집계하기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 3월초까지만 해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매주 21만~22만건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