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2020년 '포스코 명장(名匠)' 3인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달 그룹운영회의에서 포항 EIC(전기설비제어) 기술부 정규점 부장, 포항 설비기술부 이정호 과장, 광양 도금부 손병근 차장에게 각각 포스코 명장 임명패를 수여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과 2020 포스코 명장 3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손병근 명장, 이정호 명장, 최정우 회장, 정규점 명장).

이날 수여식에서 최 회장은 "포스코 명장 세 분의 노력과 열정이 확산되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명장에 도전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회사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인력'의 롤모델로서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업시민의 역할을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3명의 포스코 명장을 선발해 오고 있다. 올해도 직급 한 단계 특별승진과 20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했다. 또한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도 성장이 가능토록 우대하고 있다. 실제 2018년 정기인사 시 2015년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된 손병락 명장이 최초로 상무보로 승진한 바 있다.

이날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된 3인은 철강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베테랑들이다. 정규점 부장은 포항제철소 전력계통 설비유지 및 보수 분야에서 최고 기술자로 정전 예방 인프라를 구축해 제철소 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한 바 있다. 이정호 과장은 포스코기술대학 1회 졸업생으로 제철소 내 모터, 터빈, 송풍기 등 회전 설비 진동 및 밸런싱 관리 기술과 기계 단위부품 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손병근 차장은 자동차 외판재 등에 사용되는 전기아연도금강판의 표면개선과 초광폭재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 차별화 등의 성과를 냈다. 송 차장은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다 보니 명장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지금까지 축적해 온 설비 개선사례, 품질 실패사례들을 새롭게 정리하고 전수해 동료들과 후배들의 역량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된 3명의 포스코 명장은 기존에 활동 중인 13명의 명장과 함께 전문 분야 기술 전수,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관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으로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