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이번엔 신장자치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1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전역에서 17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22명 나왔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16명 모두 신장 지역에서 나왔다. 나머지 6명은 역외 유입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한 지역 보건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로써 지난 이틀간 신장 지역에서만 총 1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염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중국 위건위는 환자 간의 관련 여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앞서 베이징에서는 신파디 시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진정되면서 지난 6일부터 12일째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현재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644명이다. 사망자는 4634명, 치료 중인 환자는 25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