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홍순국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이덕락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066570)와 포스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손을 잡았다.

LG전자, 포스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생산성 혁신 고 투게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순국 LG전자 생산기술원장(사장), 이덕락 포스코 기술연구원장(부사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생산성 혁신 고 투게더 사업은 대기업이 축적한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주관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다.

LG전자, 포스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협약에 따라 제조산업 분야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개발,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동 기술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3곳은 2017년 국제제조기술컨소시엄에 공동 가입하고 매년 기술 교류 및 개발을 함께 해왔다. 포스코는 철강 소재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LG전자 협력사를 대상으로 철강 솔루션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홍순국 LG전자 생산기술원장(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해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