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이사가 10일 오후 월드비전 본사에서 코로나19 의료진 쿨테크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와 이랜드재단이 국제 구호 NGO 월드비전에 1억원 상당의 쿨테크 1만장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쿨테크는 스파오에서 판매하고 있는 기능성 소재 여름 이너웨어다.

스파오와 이랜드재단은 지난달 9일부터 무더운 날씨에 방호복 속 40도가 넘는 더위와 싸우는 코로나19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한 '40도의 가치'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스파오와 이랜드 재단은 SNS에 의료진을 응원하는 해시태그를 담은 게시물 수만큼 매칭해 쿨테크를 기부했다. 이와 함께 캠페인 기간 동안 판매된 쿨테크 판매 금액의 2%를 추가로 기부했다. 이렇게 모인 1만장의 쿨테크는 월드비전을 통해 대구지역 의료진 1만명에게 전달된다.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이사는 "모두의 마음을 담아 전달된 쿨테크로 무더위에 수고하는 의료진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파오는 이번 캠페인 종료 후에도 사회공로자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