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업종에 자동차, 조선, 기계, 석유화학, 정유, 철강, 항공제조 등 7개 업종이 추가된다.

산업은행은 기간산업안정기금운용심의회가 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 대회의실에서 제7차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심의회는 기간산업안정기금 대상 업종을 기존 조선, 해운 등 2개 업종에서 자동차, 조선, 기계, 석유화학, 정유, 철강, 항공제조 등을 추가해 9개 업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10일 지원 업종 확대를 공고할 계획이다.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도 본격화된다. 심의회는 이날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기구 출자방안을 의결했다. 지원기구는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구다. 심의회는 다음주 중에 지원기구를 설립하고 조속히 프로그램 시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