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펫 스타트업인 ‘펫프렌즈’가 유니콘 기업을 목표로 성장 중이다. 펫프렌즈는 고객 친화적 서비스(심쿵배송과 24시간 상담)와 수의사들과 함께 만든 PB(Private brand)상품으로 반려인들의 반응을 얻은 까닭에 2년전 2018년 6월에 비해 1,200% 성장하며 재구매율(83%)을 기록하고 있다.

펫프렌즈는 고객들이 구매하며 쌓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의 소구 포인트를 찾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수의사들(김명철-고양이를 부탁해)과 전문팀이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BIBLE" 시리즈와 "촉촉트릿" 등이 있다. BIBLE 시리즈 중 " SAND BIBLE"은 먼지가 전혀 없고 응고력이 뛰어난 모래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펫프렌즈는 올해 초부터 15초 영상으로 고객들의 구매실패를 0%로 만든다는 당찬 포부로 콘텐츠를 소구하기 시작했다. 전통적이고 파편화 되어 있는 시장에서 리얼 사용 영상과 수의학적 정보를 담은 15초 영상은 1개 영상당 평균 10만 정도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펫프렌즈는 반려동물 정보(나이, 몸무게, 알러지유무, 관심사등)에 기반하여 상품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데이터형 콘텐츠 회사로도 발돋움하고 있다.

펫프렌즈 김창원 대표는 "100만 건이 넘는 구매데이터를 활용해 유니크한 상품을 개발한다"며 "또 그것을 고객들에게 공감하며 전달하던 콘텐츠를 이제 자체 플랫폼에서만 판매하지 않고 국내 타 채널과 국외 채널로 확장하겠다"는 밝혔다.

이어 김창원 대표는 "펫 산업 10여 년간 이렇다 할 플레이어가 없는 산업"이라며 "펫프렌즈의 커머스사업 뿐만 아니라 브랜드 확장으로의 도약이 펫시장의 새로운 유니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길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