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3일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을 11.34%로 확정하고 이에 따라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을 73.7%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지급률이다.

이날 기금위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국민연금 기금위 회의를 열고 2019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를 확정하고 이에 따른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을 심의·의결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7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연금기금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기금운용본부가 앞서 발표한대로 11.34%로 확정했다. 기금위는 매년 기금운용본부가 발표한 작년 운용수익률을 외부 기관을 통해 다시 평가해 최종 확정한다. 수익금은 73조4000억원으로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운용 수익률은 자산별로 국내주식 12.46%, 해외주식 31.64%, 국내채권 3.55%, 해외채권 12.05%, 대체투자 9.82%를 기록했다.

기금위는 이 같은 성과를 반영해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을 73.7%(기본급 대비)로 의결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지급률이 20%대에 그쳤고, 2017년과 2018년엔 각각 58.3%, 45.4%를 기록했다.

기금위는 새로 보고된 국민연금기금 국내주식 수탁자 책임활동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비공개대화대상기업 등 수탁자 책임활동 대상이 되는 기업을 선정하는 주체를 변경하고 중점관리사안 항목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개정안은 추후 수탁자책임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