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경명여고 3학년 학생 A양이 다닌 학원 관계자와 수강생 등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A양이 다닌 대구 중구 연기학원과 학교 관계자 300여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늘 것으로 보인다. 또 추가 확진자 중 학생 3명이 각기 다른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돼 등교 중지 대상 학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A양은 지난 1일에는 발열 증상 때문에 등교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29∼30일은 등교했다. 학교측은 A양이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전교생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검사 결과를 지켜보고 다음주 등교수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후에는 주한미군 사령부가 "행정상의 오류로 (코로나19 양성) 장병 2명이 음성으로 기록됐다"며 "오류를 인지한 의료진이 격리해제 9시간 만에 상황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2명은 미국 국적 20대 미군 부부(평택 64번, 65번)로, 지난달 17일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공군기지(K-55)로 입국했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부대 내 행정 시스템에 음성으로 기록되면서 부부는 격리에서 해제됐다. 입국 14일 만에 부대 밖으로 나온 부부는 1일 오후 4시 42분부터 10분간, 오후 5시 21분부터 3분간 2차례 신장동 드림하우징공인중개사사무소를 방문했고 이 과정에서 중개소 직원 2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시 방역 당국은 해당 부동산중개소를 소독하는 한편, 접촉자 2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