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재확산에 독일도 집단감염...불안심리 반영
배럴당 2달러 이상 폭락…"시장 우려 해결 안돼"

코로나 2차 팬데믹 여파에 대한 우려 속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2달러 이상 폭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확산으로 전 세계에서 재봉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제유가도 요동치고 있다.

24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9%(2.36달러) 내린 3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5.4%(2.32달러) 내린 40.31달러에 장이 마감됐다.

이는 미국과 중국, 인도뿐 아니라 '방역 보호국'으로 평가받았던 독일 등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경제활동 봉쇄조치가 재개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유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네티컷주(州) 트레디션 에너지(Tradition Energy)의 시장조사 수석분석가인 진 맥길리언은 이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발생한 수요의 붕괴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신하지 못하는 한, 고유가는 아예 말이 안되는 상황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