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취임…취임식 대신 삼다수 생산 현장 점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 성장 산업 육성에도 앞장서겠다"
제주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 신임 사장에 김정학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17일 취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대신 삼다수 공장과 감귤가공공장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 간담회를 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면으로 전달한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 공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제주개발공사의 미래 비전을 언급하며 제2의 도약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김 사장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앞으로 저와 임직원 여러분이 함께 가야할 길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 될 것"이라며 "아무리 험난해도 올곧게 걸으며 희망을 일궈내어, 후세의 이정표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정 속의 잔잔한 개혁'이라는 경영 방침을 밝힌 김 사장은 △경영혁신과 윤리경영 실천 △투명경영 실천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프리미엄 먹는샘물 제주삼다수가 제주개발공사를 견인하며 제주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1차 산업과 관광 중심으로 편중된 제주 경제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먹는 물만큼은 삼다수'라는 이미지를 해외시장까지 확대해 삼다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물 산업 확대, 공익적 지역개발사업 확대 등 신 성장 산업 육성에도 앞장서겠다"며 "모든 주체와 연대·협력을 통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