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63) 삼일회계법인 대표가 제45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7일 오후 한국공인회계사회 5층 대강당에서 제66회 정기총회를 열고 전자투표를 통해 제45대 신임 회장에 김영식 대표를 선출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김 신임 회장은 투표에 참여한 회계사 1만1624명중 4638명(39.9%) 지지를 받아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2위는 3800표(32.6%)를 얻은 채이배 전 의원이었다. 이번 선거에는 김 신임 회장과 채 후보를 비롯해, 정민근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황인태 중앙대 교수 등 5명이 출마했다.

이날 회장 선거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사상 첫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총회와 선거 결과는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총 투표율은 64.8%를 기록했다. 지난 44대 회장 선거 투표율은 27% 수준이었다. 이를 두고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전자투표 영향으로 투표율이 올랐다"라고 말했다.

제45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가 회기를 전달받아 들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한국공인회계사회 창립이후 처음 실시하는 (전자투표) 선거다보니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다"라며 "미래를 위해서 더욱 더 뛰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과거는 다 안고 가겠다"라고 했다. 이어 같이 선거를 치렀던 후보들에게도 "다같이 함께 한국공인회계사회를 위해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했다. 2016년 12월 삼일회계법인의 CEO에 선임된 김 대표는 40년간 회계사로서 일했다.

2016년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를 이끌어 온 최중경 44대 회장은 "김영식 회장께서 상생협력을 주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는 선출부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감사에도 단독 입후보한 정창모 삼덕회계법인 이사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선출 부회장과 감사 임기는 각각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