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6일 오후 2시 50분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북한은 17일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지역에 군부대를 주둔시키겠다고 발표했다. 9·19 군사합의를 사실상 파기하는 것이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 군대는 당과 정부가 취하는 모든 대내외적 조치들을 군사적으로 철저히 담보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착공으로 후방으로 이동했던 주력 부대를 다시 전방으로 재배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복구와 전반적 전선에서 훈련을 재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는데, 역시 사실상 9·19 군사합의 파기를 시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