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충모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입이 감소한 공공기관에 공사채를 발행하더라도 기존에 계획했던 투자를 집행할 것을 요청했다.

양 차관보는 1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회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에서 "코레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교통 관련 공공기관이 코로나로 수입이 줄어들어 투자를 집행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양충모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이 지난 4월 27일 '착한 소비를 위한 선결제' 행사차 세종시 관내 음식점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 차관보는 "필요하면 공사채를 추가 발행해 투자 집행을 차질없이 달성해달라"며 "공사채 발행으로 인한 부채비율 상승은 2020~2024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반영해 경영 평가상 불이익을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3분기 투자 집행을 1조5000억원 더 늘리는 등 공공기관이 경기 회복에 앞장서야 한다"며 "올해 투자 계획 60조5000억원 중 상반기 계획인 29조4000억원을 차질 없이 달성토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결제와 선구매 등 소비지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