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진 '태극당'과 강원도 속초시민의 사랑방으로 통하는 '문우당서림'이 백년가게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태극당, 문우당서림 등 우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71곳을 '백년가게'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백년가게 수는 405개로 늘었다. 2018년 81곳, 2019년 253곳이 선정됐다.
태극당과 문우당서림 등 19곳은 국민들이 직접 백년가게를 추천하는 '국민추천제' 통해 선정됐다. 나머지 52곳은 신청을 통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소상공인 등)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영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백년 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을 받게 된다. 현판식을 지원하고 홍보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는 기존 음식점업, 도·소매업 외에 이·미용실, 사진관, 양복점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했다. 소상공인에서 시작해 중기업으로 성장한 업체도 선정됐다.
이날 '백년가게 국민추천 1호점'으로 선정된 서울 중구 태극당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 이근 백년가게 서울지역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착한소비'의 일환으로 선구매·선결제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다양한 백년가게들의 경영철학과 영업 경험을 성공모델화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데 길잡이가 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