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는 CS닥터 노조와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안 등 핵심적인 근로조건에 대해 합의를 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CS닥터는 코웨이 제품 설치와 수리를 담당하는 직원들로, 전체 인력은 1570여명이다. 코웨이는 넷마블(251270)에 인수된 후 CS닥터 전원에 대해 직접 고용을 결정하고 노조와 임금 협상을 진행해왔다.

코웨이 CI.

이번 합의에 따라 CS닥터는 평균 실소득 상승과 함께 기본급과 별도로 업무지원비, 학자금지원, 주택자금대출, 연차수당 등 정규직으로서의 복리후생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CS닥터 노조는 지난 10일 예정했던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근로조건 합의는 자회사 형태로 특정 직무에 부분적으로만 정규직화한 타사와는 달리 파격적인 결정"이라며 "이번 합의로 노사는 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비스 품질 강화와 고객 만족도 극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