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일본 등 7개국에 130만병 수출
복고 열풍을 타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이하 이즈백)이 해외 수출된다.
하이트진로는 이즈백 출시 1주년을 맞아 미국, 중국, 일본 등 7개국에 수출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도물량은 130만병 규모로 소주 인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지난해 이즈백을 출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 요구를 받아왔지만, 국내 공급 안정에 집중해왔다. 하이트진로 측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소주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10일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순으로 수출국을 확대한다. 판매처도 교민 시장 중심에서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으로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언한 뒤, 현재 80여 개국에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19년 소주 수출 실적은 2016년 대비 33% 오르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상무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주류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즈백은 1970년 출시된 진로 소주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소주로 지난해 4월 출시됐다. 하늘색 병에 16.9도의 저도수 소주로 목넘김이 편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 13개월만에 3억병 이상 판매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