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식품기업들이 체중조절을 위한 '다이어트용 식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매일유업이 체중조절용 식품으로 출시한 '셀렉스 슬림25'.

매일유업은 9일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셀렉스에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슬림2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슬림25'는 체중 조절이 필요하거나 가볍게 식사 대용을 찾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이어트 쉐이크다.

36g 스틱 한 포에 120kcal로 열량은 낮지만 고함량의 단백질과 식이섬유, L-카르니틴, 피쉬 콜라겐 펩타이드, 11종 비타민과 3종 미네랄이 들어 있다. 다이어트 식품은 맛이 없다는 선입견을 지우고자 그레인, 말차, 초콜릿, 단호박, 바나나 향으로 깔끔한 맛을 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많이 하는데 굶으면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영양 균형을 맞추면서 적절한 신체활동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건강하게 체중 조절을 할 수 있도록 슬림25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빙그레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바시티'도 다이어트용 식품 '슬림케어 나이트'를 출시했다. 비바시티는 2030 도시 여성을 타깃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지난해 구미젤리와 스틱젤리를 출시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의 맛있는 반전'이라며 입소문을 탔다.

비바시티는 출시 1년 만에 신제품으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관리에 초점을 맞춘 '슬림케어 나이트'를 선보인다. 슬림케어 나이트의 주원료로 사용된 콜레우스포스콜리 추출물은 체지방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기능성을 인정 받았다. 콜레우스포스콜리는 인도의 전통 건강요법인 아유르베다에서 사용하는 허브로 미국, 유럽, 캐나다 등지에서 기능성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빙그레가 다이어트 상품으로 출시한 '비바시티 슬림케어 나이트.

다른 주원료인 L-테아닌은 안정감을 유도하는 알파파를 발생시켜 스트레스로 완화에 도움을 준다. 빙그레 관계자는 "다이어트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제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슬림케어 나이트는 브이라인과 아쿠아블루 2종으로 출시된다. 2종 모두 콜레우스포스콜리 추출물과 L-테아닌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브이라인은 부원료로 호박농축분말, 병풀추출물을 추가로 사용했으며 아쿠아블루는 부원료로 피쉬콜라겐, 히알루론산 등이 들어가 있다.

베지밀을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은 당은 낮추고 건강성분은 강화한 '베지밀 에이스 저당두유'를 출시했다. 벌꿀에서 유래한 팔라티노스를 사용해 체내에 당분이 천천히 흡수하도록 설계했다. 팔라티노스는 설탕에 비해 당의 소화·흡수 속도가 5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함량은 1팩(190ml)당 4g 이하이지만, 뼈 건강을 돕는 칼슘과 비타민D,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과 베타글루칸 등으로 영양 균형을 맞췄다. 정식품 관계자는 "체계적인 당 관리가 필요하거나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