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스쿨미투' 의혹을 받은 대전 신일여중·고 교직원들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5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신일여중·고 교직원 등 5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마무리돼 조만간 검찰에 관련 서류를 보낼 예정이다. 사건 특성을 고려해 구체적인 범행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함께 고발된 2명에 대해서는 혐의 입증이 어렵다고 보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대전의 S여중고 학교내 성폭력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쿨미투대전공동대책위'는 지난달 13일 대전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전시교육청의 부실감사와 직무유기를 수사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신일여중·고에서는 교내 성폭력과 보조금 부정수급 등 각종 비위 의혹이 불거져 대전시교육청 특별감사가 진행됐다.

학교법인 신일학원은 지난 4월 교육청 감사 결과에 따라 중·고 교장과 교사 등을 직위 해제했다. 이사장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아동복지법 위반 외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