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신차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트로트 가수 임영웅씨와 함께 제작한 화보를 제공한다. 쌍용차는 지난 4월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G4 렉스턴 화이트에디션’의 모델로 임영웅씨를 기용하면서 판매 증가 효과를 맛봤다. 임영웅 마케팅의 대상을 쌍용차 전체로 넓히겠다는 것이다.
쌍용차는 3일 임영웅씨와 그가 광고 모델을 맡은 G4 렉스턴을 소재로 제작한 브랜드 화보를 신규 차량 구입자에게 증정한다고 발표했다. 임영웅씨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 우승자로 최근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꼽힌다. 임영웅씨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회사들의 매출이 실제로 대폭 늘어나기도 했다.
쌍용차는 지난 4월 중형 SUV G4렉스턴의 화이트에디션 트림을 출시하면서 임영웅씨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임씨의 첫 광고 출연이었다. 광고는 "인생이 막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는 카피를 내세워 무명가수였다가 미스터트롯을 통해 스타가 된 임영웅씨의 인생사를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씨는 쌍용차 광고 수익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렉스턴ⅩIm Hero(나는 영웅이라는 뜻의 영어 문장 아이엠히어로와 임영웅의 중의적인 의미)’를 주제로 내세운 화보는 임영웅씨가 무채색 계열의 옷을 입고, G4렉스턴 화이트에디션과 함께 찍은 것이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세련된 도시적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