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15억달러(약 1조833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넥슨 일본법인은 2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창출하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상장 기업에 15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투자 회사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넥슨은 현재의 저금리 시장 환경에서 현금 자본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현명한 투자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일방향 엔터테인먼트에서 양방향 엔터테인먼트로의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으며, 우리는 여러 시장에서 다양한 유형의 강력한 IP 자산을 만들어내고 오랜 기간 유지해 온 넥슨의 비전을 공유하는 회사들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투자회사의 지분을 인수하지만 경영에 참여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마호니 CEO는 "피투자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소수 투자자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고, 훌륭한 IP를 만들고 유지하는 능력을 입증한 회사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2019년 연 매출 2485억 엔(2조 6840억 원), 영업 현금 흐름 1051억 엔(1조 1350억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 3월 31일 기준 재무제표 상 5176억 엔(5조 6569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