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시승센터가 1일 홈플러스 경기도 안산고잔점 매장 5층에 문을 열었다.

이 시승센터는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었던 공간 구성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려는 홈플러스와 기존 안산 시승센터의 이전을 앞두고 보다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물색 중이던 현대자동차의 니즈가 맞아떨어지며 마련됐다.

홈플러스 안산고잔점 현대자동차 시승센터.

이 센터는 직원이 상주하며 고객을 맞이하는 사무실 공간은 물론, 해당 층 고객 주차장에 현대자동차의 전 차량을 준비해 바로 시승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같은 층에 위치한 중고차 무인견적 부스를 통해 기존 차량 중고가격을 쉽고 빠르게 알 수 있어 마트를 찾은 고객이 기존 차량을 판매하고 신차 구입을 위한 시승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시승센터 오픈을 기념하며 앞으로 1개월 간 ‘제네시스 GV80’, ‘2020 아반떼’, ‘2020 그랜저’ 등 인기 차량 시승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15대 규모의 시승 차량을 지속 운영하며 홈플러스 안산고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폭넓은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이 센터에선 신차 판매는 진행되지 않는다.

한효섭 홈플러스 제휴서비스사업팀장은 "지난해 도입한 중고차 무인견적 서비스의 견적 조회 고객 수가 3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자 생활문화 플랫폼 역할 강화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시승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쇼핑, 중고차량 판매, 신차 시승 등 많은 시간이 소요돼 불편을 겪었던 일들을 홈플러스의 서비스를 통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