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철 한양대 교수팀, 폐타이어 스테인리스강 복합체로 귀금속 촉매 대체
국내 연구진이 폐타이어를 활용해 수소 생산 비용을 90% 낮추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성철 한양대 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타이어의 스테인리스강을 활용한 복합체를 개발해 수소 생산의 효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 5월호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수소는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백금 이리듐 루테늄 등 귀금속을 촉매로 사용하는 수전해 방식으로만 얻을 수 있어 생산 비용이 높다.
연구팀은 귀금속보다 저렴한 니켈 몰리브데늄을 촉매로 대체하고 이를 폐타이어에서 얻은 스테인리스강과 결합한 복합체를 만들었다. 이 복합체를 활용하면 기존 귀금속 촉매보다 적은 전기로도 수소를 만들 수 있다.
생산 비용을 90% 이상 낮출 수 있어 수소 발전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교수는 "향후 상업화될 경우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 플랫폼에서 에너지 및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