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등교일인 어제 전국 학교 출석률 90.4%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8일 전국에서 800곳이 넘는 학교가 등교를 연기하거나 중단했다. 전날보다 277곳이 늘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2만902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가운데 4%인 838개교가 등교수업을 조정했다. 이 가운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로 등교 날짜를 연기한 학교는 284곳으로 집계됐다.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8일 인천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 교문이 닫혀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부천이 251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구미 182곳, 인천 부평 153곳, 서울 117곳, 인천 계양 89곳, 충남 천안 18곳 아산 10곳, 경기 구리/고양 각각 5곳, 경북 상주 4곳, 강원 춘천 1곳, 인천 동구 1곳, 대구 수성 1곳 등이다.

출석률의 경우,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등교 대상 학생 268만9801명 가운데 90.4%(243만2708명)가 등교했다. 기저질환 등으로 학교에 가지 않았거나, 학교 전체가 등교를 연기한 사정 등으로 인해 등교하지 못한 학생이 17만84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집에서 공부해도 출석으로 인정해 주는 가정학습 등 체험학습을 선택한 학생은 5만4190명으로 나타났다.

대구 오성고에 다니는 코로나19 확진 학생과 접촉한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64명은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 상주, 진주 등 지역의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교직원 등 149명도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동구 상일미디어고에서 발생한 확진자 고3과 접촉한 23명도 음성 판정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