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행안부,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10건 지원

지능형 CCTV.

홍익대는 교통사고가 잦은 서울 구로구의 교차로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보행자, 차량, 모빌리티 간 충돌을 예측하고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경기 고양시 주민들을 위해 식물을 활용한 공기정화장치 개발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전안전부는 이같은 연구개발(R&D)사업을 포함한 10개 과제를 올해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으로 선정하고 해당 지자체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사업에 접수된 82개 후보 과제들은 과학기술 분야 연구자와 지역 주민이 직접 소통한 후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들이다. 과기정통부와 행안부는 지역 현안에 맞는 과제 10개에 각각 6억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과제중에는 부산대가 하수도 악취 문제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악취를 없애주는 미생물을 배양, 하수도에 투입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도 포함됐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제주도의 특산물인 감귤에 고온 플라즈마 기술을 접목한다. 감귤이 썩으면 플라즈마로 건조시킨 후 주민들이 토양 비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과학기술이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