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공항 이용객이 급감하며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25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98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되기 전인 올해 1월(2조274억원)과 비교해 52% 급감한 규모다. 3월(1조873억원)과 비교해도 9.2% 줄었다.
지난달 면세점 방문객 수도 35만4000여명으로 3월(58만7000여명)보다 40% 감소했다. 지난해 4월(411만명)과 비교하면 무려 91% 줄었다. 외국인 방문객수는 지난달 11만7000여명으로 3월보다 57% 감소했다.
이에 면세점 업계는 코로나19 여파를 반영해 인천공항 매장 임대료 감면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이달 15일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 인천공항에 입점한 면세점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임대료 감면 등을 논의했다.
공사 측은 임대료 감면안 등 세부 내용은 최종 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정부 협의가 끝나는 대로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