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24일 0시 기준으로 25명 늘었다고 밝혔다. 총 1만1190명으로, 사흘째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를 기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신규 확진자 25명 중 17명이 지역 사회 감염이다. 경북(6명)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5명)와 서울(4명), 인천(2명)이 뒤를 이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로 인한 지역 사회 감염 사례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8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다. 절반인 4명이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다. 검역을 통과한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서울에서 2명, 경기와 울산에서 각 1명씩으로 확인됐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266명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체 치명률은 2.38%이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치명률이 26.27%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는 70대 10.85%, 60대 2.84%, 50대 0.75%, 40대 0.20%, 30대 0.16% 순이다.

추가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은 19명으로 신규 확진자 수보다 적었다. 지금까지 1만 213명이 격리 해제돼 코로나 바이러스 완치율은 91.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