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로건 윌리엄스의 사인이 마약성 진통제 과다복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4월 2일 16세(미국나이)로 사망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로건 윌리엄스의 어머니 말리스 윌리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아이가 3년간 약물에 중독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故 로건 윌리엄스(오른쪽).

윌리엄스는 "아이의 죽음은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약물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그의 죽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로건 윌리엄스의 사인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과다복용이다.

로건 윌리엄스는 미국 CWTV 드라마 ‘플래시’에서 어린 배리 앨런 역을 맡았다. 9살 아역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13살 무렵부터 오디션에 대한 스트레스로 마리화나에 손 댄 것으로 알려졌다.

펜타닐은 헤로인의 100배 이상 효과를 지닌 마약성 진통제다. 미국에서 불법 유통되는 마약성 진통제의 70%가 펜타닐일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되는 약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