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노동조합이 대리점 대표들을 만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쌍용차는 12일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들이 지난달 말 평택 공장에서 대리점 협의회 임원진을 만나 "영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노사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 쌍용차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쌍용차의 경영정상화와 사업의 영속적 운영, 고용안정화를 위해 대주주와 정부 등과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재원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노조는 지난 6일 중부지역영업본부 관계자들을 만나고 광교대리점을 방문했다. 이번 달에 전국 9개 영업지역본부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영업 일선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쌍용차 노조는 지난 8일 쌍용차 경영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평택시와 함께 노·사·민·정 특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노조는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안정적이고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0년 임단협을 마무리하며 11년 연속 무분규 합의 전통을 이어갔고 해고자 전원 복귀로 사회적 대타협을 마무리했다는 것이다. 해고자들은 4일부터 교육에 들어갔고 다음 달 1일부터 생산현장에서 일을 시작한다. 정일권 위원장은 "선제적 자구노력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다지고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합리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