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경기 고양 주민 2명이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화정역 부근 오피스텔 거주자인 20대 남성 A씨와 무원마을 3단지 거주자인 40대 남성 B씨가 이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태원 집단감염 초발 환자인 용인시 66번 확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지난 2일 오전 1시 30분~6시 이태원 클럽 4곳(킹, 퀸, 트렁크, 소호)을 다녀온 뒤 4일부터 발열과 몸살, 인후통, 미각·후각 이상 등 증상을 보여 8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았다. 현재 성남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 중이다.
B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이튿날 오전 6시 사이 같은 클럽 4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부터 미각 이상 등 증상을 보여 8일 검체검사 뒤 현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병상에 입원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자택 및 주변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역학조사관이 세부 이동동선 등 심층 조사를 진행 중이다. B씨의 경우 함께 사는 부모가 있어 접촉자로 분류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다만 부모는 현재까지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