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 1차장 최창원, 2차장 문승원, 기재부 2차관 안일환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장관급인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차관급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는 최창원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국무2차장에는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임명할 예정이다. 기재부 2차관에는 안일환 기재부 예산실장이 발탁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들) 장관급 1명과 차관 1명, 차관급 2명은 이르면 내일(9일) 공식 임명된다"고 밝혔다. 구 국무조정실장 내정자는 대표적인 '예산통'으로 꼽힌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인사제도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을 한 뒤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등을 거쳤다.
강 대변인은 "재정·예산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경제관료 출신으로, 정책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코로나 19 사태로 촉발된 우리사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처간 정책 협업을 촉진하는 동시에 문재인 정부 핵심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최 국무조정실 1차장에 대해 "20여년간 국무조정실에서 일해왔다며 "합리적인 업무처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문 국무 2차장 내정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혁신성장실장을 지낸 관료출신이다. 현재 김경수 경남지사 밑에서 부지사를 하고 있다.
문 신임 2차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김 지사와 함께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근무했다. 강 대변인은 "중앙부처와 지방의 다양한 공직에서 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현안 분야 대응과 정책 조정업무 잘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안 기재부 2차관 내정자에 대해 "재정·예산 분야에서 업무전문성이 뛰어난 경제관료 출신"이라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 운용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활력 제고하고 민생안정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