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경기도 이천의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6시께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제3차 생활방역위원회를 마친 후 곧바로 이천으로 향했다.

정 총리는 생활방역위 회의 도중 긴급 지시를 내려 신속한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을 주문했지만, 사망자가 늘어나자 회의 종료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7시께 화재 현장에 도착해 이천소방서장으로부터 구조 및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화재 진압 상황을 점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정 총리는 "관계 당국은 실종자 한 명이라도 찾을 수 있도록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사망자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달라. 소방당국은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사고를 수습해달라"고 했다.

정 총리의 현장 방문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이재명 경기지사, 정문호 소방청장, 엄태준 이천시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오후 1시 32분쯤 경기 이천시 모가면에 있는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오후 7시 20분 기준으로 최소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7시 20분 현재 인명 피해를 사망자 25명, 중상자 1명, 경상자 9명이라고 밝혔다.

다만 소방당국은 6시 42분 불이 완전히 꺼진 뒤 이어진 인명 수색에서 발견한 추가로 11구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이 계속 진행중이라 추가 인명피해가 확인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