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수익률 기록 상품도 집계 대상의 26.8%
'초저위험' 상품의 누적 수익률이 5.77%로 가장 높아
3월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와 은행 25곳에서 출시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지난 3월 말 기준 누적 수익률은 평균 2.93%로 집계됐다. 이는 2월 말 누적 수익률 12.31%에 비해 9.38%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협회는 "글로벌 증시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확산과 유가 급락으로 약세장으로 진입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누적 수익률 평균은 집계 대상이 된 각 MP의 출시일부터 통계 작성 시점까지의 수익률을 단순 평균한 값이다. 각 MP별 출시일과 운용기간이 달라 누적 수익률을 기준으로 MP를 서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다. 금투협은 출시한지 3개월 이상 지난 MP 205개를 대상으로 수익률을 집계했다.
유형별로 보면 '초저위험' 상품의 누적 수익률이 5.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저위험 3.87%, 초고위험 2.67%, 고위험 2.35%, 중위험 1.75%순으로 누적 수익률을 보였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MP도 집계 대상의 26.8%인 55개나 됐다. 누적 수익률 5%를 넘긴 MP는 수익률 집계 대상의 36.1%에 해당하는 74개였다. 이 가운데 14개 MP만이 10%를 초과하는 수익을 냈다.
2016년 3월 도입된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어 '만능계좌'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