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시리얼 브랜드 '포스트(Post)' 그래놀라 제품군의 지난해 매출액이 340억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끼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간편대용식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그래놀라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은 지난해 국내 그래놀라 제품 시장이 약 600억원 규모까지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동서식품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제품.

동서식품은 2008년 국내 최초로 그래놀라를 넣은 시리얼을 출시했다. 현재 '포스트 그래놀라'와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등 두 가지 제품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맛의 그래놀라 제품을 판매 중이다.

'포스트 그래놀라'는 콘프레이크에 귀리 등 통곡물을 바삭하게 구워 만든 그래놀라와 상큼한 건과일을 곁들인 제품이다. 탄수화물과 비타민, 칼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게 특징으로, 크랜베리 아몬드, 블루베리, 카카오호두 등 3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동서식품은 2016년 기존 그래놀라 시리얼에 고급 견과류와 과일을 더한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도 선보였다. 이 제품 역시 크런치, 후르츠, 아몬드빈 등 3가지 종류로 구성했다.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크런치'는 슈퍼곡물로 알려진 귀리, 쌀, 옥수수, 보리, 밀을 배합한 오곡 그래놀라(82.8%)에 고급 견과류 아몬드와 피칸을 더한 제품이다. 곡물과 견과류의 고소함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후르츠'는 딸기, 사과, 크랜베리 등 다양한 말린 과일을 넣은 제품이다.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아몬드빈'은 오곡 그래놀라(82.8%)에 단백질, 칼슘, 인 등 영양소가 풍부한 국내산 검은콩과 흰콩, 슬라이스한 아몬드를 더했다.

동서식품은 포스트 그래놀라 제품군에 '센서리 지퍼백'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편의성과 환경을 고려한 포장지로, 제품 입구에 지퍼를 적용한 파우치 형태다. 기존 테이프 부착 방식보다 습기를 막는 기능이 뛰어나 개봉 후에도 오래 바삭한 시리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종이 케이스와 내부 포장으로 구성된 기존 제품과 달리 단일 포장 방식으로 포장재 규격을 축소해 환경보호까지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김종후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포스트 그래놀라 시리즈는 간편하게 건강한 한 끼를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맛과 건강은 물론 편의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