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10.93%
전남 16.76% 가장 낮은 대구도 9.19%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4·15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10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10.93%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399만4247명 중 480만7946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가장 최근 전국단위 선거인 2018년 6월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은 물론 지난 대선 때 보다도 높은 수치다.

정오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16.76%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 15.73%로 뒤를 이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도 9.19%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11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자기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설치된 총 3508개 투표소 어디에서든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