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살균하는 개인 클린제품도 이달 중 직접 판매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사 기술을 적용한 자동차 실내 살균 램프를 중국 자동차 부품회사인 ‘옌펑’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레즈가 적용된 옌펑 승용차 실내 살균 램프.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실내 살균 램프는 차량 정차 시 실내 탑승자가 없음을 감지해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빛으로 10분 내 운전석을 포함한 좌석, 핸들 등 차량 내부를 살균한다. 살균 램프는 자동차 천정의 등 위치에 부착된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UV 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를 사물에 비추거나, 공기정화 시스템에 LED 칩을 장착해 박테리아를 비롯한 유해균을 살균하는 기술이다. 최근 회사 측은 바이오레즈를 통해 30초 만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99.9% 살균할 수 있다고도 밝힌 바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등 모든 균을 99.9% 살균 가능한 개인 전용 클린 제품을 직접 이달 내 판매 준비 중이다.

바이오레즈는 원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정거장을 무균 상태로 유지하는 데 사용하던 기술이다. LED 수명이 짧아 상업용으로는 활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바이오시스가 LED 수명을 5만시간 이상으로 늘리면서 지난해부터 공기 정화, 물 살균 제품 등에 공급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