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000150)의 알짜 계열사인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이 매각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8일 급등세다.

이날 두산솔루스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0.14%(2450원) 오른 2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퓨얼셀도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2.76%(750원) 오른 6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금융권에서는 두산중공업은 이르면 이번주 채권단인 KDB산업은행·수출입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 자구안에는 두산중공업을 넘어 (주)두산의 일부 사업 부문 매각 등 두산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구조조정 계획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중공업에 긴급자금 1조원을 지원한 채권단이 두산그룹 차원의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시장은 매각설이 흘러나온 두산건설뿐 아니라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 등 알짜 기업이 매각 자산에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