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가운데 자연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롯데마트가 올해 2월 17일부터 3월 5일까지 온라인몰 스포츠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캠핑용품은 68.5% 급증했다. 봄이 찾아오는 데다, ‘코로나19’로 갑갑해진 일상을 피해 자연으로부터 마음의 위안을 찾으려는 행동이 늘어난 것이다.

사진: 아이캠퍼 아이옥스

이 가운데 아이캠퍼(대표 박순규)가 출시한 올인원 캠핑용품 아웃도어 키친 시스템 ‘아이옥스’(Aioks, All-In-One Outdoor Kitchen System)가 주목받고 있다.

아이옥스는 아이캠퍼(iKamper)가 야심차게 내놓은 캠핑테이블이다.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주목을 받았다. 캠핑장과 낚시터, 바닷가 등 어느 곳에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캠핑요리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이동식 수납함과 식탁, 버너를 통합한 캠핑용품이다.

다른 브랜드 제품과 차별화되는 점은 접었을 때는 이동식 캠핑박스, 폈을 때는 조리할 수 있는 두 개의 버너와 테이블로 변신한다는 것이다.

캠핑테이블을 접으면 의자와 음식, 식기류 등 야외에서 조리와 음식을 먹기 위해 필요한 것을 담을 수 있다. 슬라이딩 손잡이와 하단부에는 바퀴가 달려 여행캐리어처럼 쉽고 간편하게 박스를 이동시킬 수 있다.

펼치면 캠핑테이블로 바뀐다. 성인 4명이 비좁지 않을 만큼 넉넉한 사용이 가능하다. 버너가 2개나 마련돼 있어 간편하게 밥과 찌개 등을 동시에 취사할 수 있다. 버너는 수십 년간 버너 제조 경험과 기술을 축적한 코베아와 공동개발을 통해 제작해 안전성은 물론 편리성까지 갖췄다.

또한, 친환경 자재인 알루미늄 5052와 어린이 가구 등급(Children`s Furniture Grade)의 자작나무 합판이 원자재이며, 100% 국내 생산이다.

테이블은 고급 러시아산 자작나무를 2번에 걸쳐 특수 자외선(UV) 코팅을 입히고 정밀 컴퓨터수치제어(CNC) 머신으로 가공했다. 이어 사람의 손으로 샌딩작업을 한 다음 측면을 포함한 테이블 전체에 오일작업으로 마감했다. 여기에 라이트스탠드와 LED 랜턴, 착탈식 소프트쿨러, 키친툴 스토리지 등 액세서리까지 장착하면 캠핑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된다.

제조사인 아이캠퍼(iKamper)는 국내외 캠핑아웃도어 용품 전문기업이다. 특히 자동차 위에 펼칠 수 있는 차량용 텐트인 루프탑텐트 분야에서 브랜드 1위의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버랜딩 파츠와 혁신적인 캠핑용품으로 입지가 탄탄하다. 대표상품 스카이캠프(루프탑텐트)는 킥스타터(미국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237만 달러(한화 30억)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스카이캠프(루프탑텐트)는 차량 위에서 4인용 텐트가 1분 안에 설치되고 해체되는 영상이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전 세계 2억 명 이상이 영상을 시청하고 공유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1년 만에 전 세계 35여 개국으로 수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