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한 명이 1억원 이상 영업익 내는 기업 36개사

국내 100대 기업 중 직원 1명이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내는 곳은 현대글로비스(086280)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한명이 6억2900만원의 이익을 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 공시한 84개 기업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려아연(010130)과 SK종합화학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기업의 직원 1인이 내는 영업이익은 각각 5억6800만원, 4억5300만원이었다.

여천NCC(4억4900만원), SK가스(4억500만원), 두산(3억8300만원), E1(3억8100만원), LG상사(3억4300만원), 롯데케미칼(3억3700만원), 한국가스공사(3억1000만원) 역시 직원 1인이 많은 영업이익을 내는 기업이었다.

직원 한 명이 1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는 기업은 36개사였다. 지난해(43개사)와 비교하면 7개사가 줄었다.

가장 많은 영업이익(연결 기준)을 낸 기업은 삼성전자로 27조7685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3조8688억원), 현대자동차(3조6055억원), SK하이닉스(2조7127억원), LG전자(2조4361억원), 현대모비스(2조3592억원), 기아자동차(2조96억원), 한국가스공사(1조3345억원), 두산(1조2618억원), LG생활건강(1조1764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조사대상기업의 영업이익은 77조450억원으로 2018년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 136조9467억원 보다 59조9017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