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핀테크 행사도 우한 코로나(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금융위원회는 5월 개최 예정이었던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의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 방식으로만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금융위가 핀테크 활성화와 금융혁신을 위해 작년에 처음 개최한 행사다. 행사 첫 해인 작년에만 총 1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국내 최대 핀테크 행사로 자리잡았다. 금융위는 올해 행사는 작년의 두배 수준으로 규모를 키워서 개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우한 코로나 사태가 좀처럼 진정이 되지 않자 결국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국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금융위는 온라인 박람회 형식으로 국내 핀테크 업체의 기술과 서비스를 홍보하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 박람회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에 150여개 부스를 전시하고, 핀테크업체와 금융회사가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게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세미나나 공모전 같은 행사는 주관기관별로 하반기에 개별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영국도 4월말에 열릴 예정이었던 핀테크 국제 세미나를 취소하고 디지털 콘텐츠 기반 온라인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