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만에 849명이 늘어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스페인 북부 비토리아의 한 공동묘지에서 30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 운구에 나선 여성 장의사 마리 카르멘 세라도(53)가 장갑을 벗고 마스크를 매만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각) 스페인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누적)는 총 8189명으로 하루 전보다 849명이 늘었다. 스페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집계 이후 이날이 가장 많았다.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만4417명으로, 전날보다 9222명이 늘어 곧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