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산림청이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 헬기 산불 진화./산림청 제공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연천군 신서면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11대(초대형 3대, 대형 8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산불은 지난 26일 낮 12시 30분에 발생했다. 불은 3.8㎞에 걸쳐 있으며 3곳에 300여m 크기 띠 모양으로 번지고 있다. 다행히 민가가 있는 남방한계선 쪽으로 확산되지는 않았지만, 군사분계선 인근은 지상인력 및 장비 투입이 제한돼 일부 지역 잔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화재 발생 원인이나 정확한 피해 면적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산림청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대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쯤 주불 진화가 완료됐고 현재 남은 잔불을 처리하고 있다"며 "오전 중에 진화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