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합친 카메라·전자·모바일 3개 사업부, 아예 독립법인으로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먹거리 창출이 목표

소니가 4월 1일자로 중간지주회사 '소니전자'를 설립해 전자제품·솔루션(EP&S) 사업부를 분사시킨다.

EPA 연합뉴스

26일(현지 시각) 소니는 지난해 4월 1일자로 카메라·전자·모바일 3개 사업부를 합쳐 EP&S 사업부를 출범했는데, 이를 별도 회사로 분리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로 출범하는 소니전자 최고경영자(CEO)는 EP&S 사업부를 이끌어 온 시게키 이시즈카가 맡게 됐다.

소니는 보도자료에서 "EP&S 사업부와 관련된 글로벌 영업, 마케팅, 제조, 물류, 조달,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모두 소니전자로 이관할 것"이라며 "소니전자는 각 사업부를 통합하고 조직 구조·인력·비즈니스 폴리오를 최적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소니는 EP&S 사업부 외에도 게임·네트워크서비스(G&NS), 음악, 영상, 반도체, 금융 사업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