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장관.

법무부는 여성들을 협박해 성(性) 착취 영상을 제작하고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한 ‘n번방 사건’ 등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26일 밝혔다.

진재선(46‧사법연수원 30기)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 TF총괄팀장을 맡는다. TF는 △수사‧공소유지 및 형사사법공조를 지원하는 수사지원팀 △관련 법률과 제도 개선을 마련하는 법·제도 개선팀 △정책·실무 운영 상황을 점검하는 정책·실무연구팀 △국선변호사 조력 등 피해자를 지원하는 피해자보호팀 △관계 부처와 협의를 담당하는 대외협력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성범죄 사건에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