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동구권 국가인 루마니아가 25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수송기를 통해 한국산 방호복을 긴급 수송했다. 군 관계자와 외교부에 따르면 나토 수송기 C-17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해 한국산 방호복을 실은 뒤 되돌아갔다. 외교부 관계자는 "루마니아가 방호복을 수송하기 위해 나토 수송기를 투입했다"며 "자체 수송 여건이 되지 않아 헝가리에 있는 나토 수송기를 활용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루마니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루마니아에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726명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루마니아 정부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 합당한 이유가 없는 경우 외출을 금지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국내업체와 코로나 진단키트 2만개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해당 계약은 정부가 재외공관을 통해 해외에서의 국내생산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한국 공급 업체와 연결해 이뤄졌다고 외교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