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004020)이 단조사업을 분리하고 현대아이에프씨 주식회사를 신설한다. 지속된 시장 침체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단조 사업을 떼내 독립경영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신설법인의 이름은 '현대IFC'로 분할기일은 4월 1일이다. 현대IFC는 금속 주조 및 자유단조 제품의 생산의 판매사업부문을 전담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25일 인천광역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 2층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결의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그동안 내세워왔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강점에서 벗어나 핵심사업과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외형적 규모와 양적 성장에 치중하던 기존 경향에서 벗어나 올해는 본원적 경쟁력에 방점을 두고, 경쟁력 있는 사업과 전략적으로 육성할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체질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주총에서 서명진 부사장(구매본부장)을 사내 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박종성 부사장(당진제철소장)을 재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박의만 세무사, 이은택 중앙대 건축공학과 교수를 재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기존 8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축소했다. 현대제철은 실적 부진에 따른 책임경영 강화와 보수한도액과 실제 지급액의 괴리감을 축소시키기 위해 보수한도를 80억원에서 50억원으로 감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