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지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점을 고려해 헝가리 공장 셧다운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헝가리 두나우이바로쉬 공장 전경.

25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달 30일(현지시각)부터 다음달 7일까지 8일간 한국타이어 헝가리 두나우이바로쉬 공장을 가동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BMW, 벤츠 같은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조업 중단에 나서면서 타이어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조업을 중단한 점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헝가리 공장 셧다운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유럽에에서는 독일 폴크스바, 메르세데스-벤츠 모기업인 다임러, BMW 등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셧다운에 들어갔다.

헝가리 공장은 한국타이어가 운영중인 해외 공장 중 가장 큰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한 해 생산량은 약 1800만개에 이른다. 한국타이어는 전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32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