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 우한 코로나(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올해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1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인헌시장을 방문해 우한 코로나로 인한 피해상황을 살피고 특별자금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했다. 이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서금원의 전통시장 지원자금이 매출 급감 등을 겪는 상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전통시장 상인을 돕기 위해 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318개 전통시장에 433억원을 지원한데서 67억원 정도 지원 규모가 커졌다.
여기에 더해 서민금융진흥원은 우한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특별자금 1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자금은 지난 2월 7일부터 지원을 시작해 현재 20억7000만원이 전통시장 상인 257명에게 지원된 상태다.
또 서민금융진흥원은 우한 코로나로 매출이 15% 이상 감소한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최장 6개월의 원금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한편 서민금융진흥원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인헌시장 상인을 돕기 위해 떡과 과일 1600인분을 구매했다. 이 떡과 과일은 서울의료원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서민금융진흥원은 전국 전통시장에 항균물티슈 5만개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