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은 16일 고급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XT6를 출시했다.

XT6는 3열 좌석을 가지고 있는 대형 SUV다. 전장은 5050mm이고 휠베이스(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의 거리)는 2863mm에 달한다. 폭은 1965mm이고 차량 맨 위까지 높이(전고)는 1750mm다. 캐딜락은 "3열 좌석 및 적재 공간은 동급 SUV 가운데 가장 넓다"고 설명했다. 맨 뒷좌석도 성인이 여유롭게 앉을 수 있도록 헤드룸 공간이 945mm에 달한다.

캐딜락이 16일 출시한 고급 대형 SUV XT6.

엔진은 배기량 3649cc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쓰였다. 최고 출력은 314마력(ps)이고, 최대 토크는 38(kg.m)이다. 구동 방식은 전륜(앞바퀴) 기반 AWD(4륜 구동)이며, 자동 9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휠은 20인치 크기의 알루미늄 소재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8.3 km/L다.

캐딜락은 "노면 상황에 따라 서스펜션이 유연하게 반응해 탑승감이 뛰어나고, 민첩한 회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캐딜락이 16일 출시한 고급 대형 SUV XT6.

안전 관련 옵션으로는 HD급 화질의 리어 카메라 미러와 서라운드 뷰, 차량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량 주변의 위험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경고 시스템 및 햅틱 시트, 자동 제동 및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야간 주행 시 시인성을 높인 나이트 비전 등이 쓰였다.

고급 SUV 답게 내장재에도 신경을 썼다는 게 캐딜락의 설명이다. 최고급 소재 중 하나인 세미 아닐린 가죽이 모든 좌석에 쓰였다. 또 좌석, 팔받침, 실내 조작계와 디스플레이 패널, 트렁크 내 버튼에 모두 스티치(가죽을 바느질로 이어 붙인 모습) 마감 처리를 했다. 캐딜락은 "V자형 센터페시아는 천연 가죽과 고급 원목, 카본 파이버의 조화를 기반으로 가로로 길게 뻗어나가며 단정한 느낌과 시각적 공간감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캐딜락이 16일 출시한 고급 대형 SUV XT6.

한 가지 트림만 출시되며, 가격은 834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