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15일 소셜미디어에서 수십만 구독자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매달 새로운 콘셉트의 화장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헬스 앤드 뷰티(H&B) 매장, 온라인 유통 채널로 넘어간 2030 화장품 고객을 되찾아 오기 위한 전통 유통 업체의 새로운 시도다.

롯데쇼핑의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에서 판매되는 이 기획 화장품의 브랜드 이름은 '유어브랜드'다. 유어브랜드는 디자이너,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패션·뷰티 분야 인플루언서들이 상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며, 화장품 제조는 코스맥스가 맡는다. 엘롯데에서 먼저 출시한 뒤 다음 달부터는 롯데백화점 매장에서도 판매한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의 2030 뷰티 고객 비율이 5년 전보다 10% 줄어들자, 참신한 뷰티 브랜드 발굴에 나섰다. 정윤성 롯데백화점 본부장은 "인플루언서가 구독자와 소통하며 만든 신개념 화장품으로 젊은 고객을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